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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수연 실장님 상담 후기] 문제로부터 대처방법을 알게 되다.

페이지 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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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OO 조회 131회 작성일 2024-06-28

본문

과거는 갑자기 떠올라 생활을 엉망으로 만들었다.



그 때와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, 비슷한 실수를 했을 때, 혹은 아무 상관 없이도 종종.



과거 일들이 떠오르면 그 생각에서 빠져 나오기가 힘들었다.



당장 눈 앞에 그보다 급한 일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. 그러면서 피해의식은 점점 커졌다.



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는 것 같고, 나와 친하더라도 뒤에서는 나를 싫어할 것 같았다.



내가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는 매몰차게 그들이 나를 버릴거라 생각했다.



들리지 않을 소리들이 들리는 거 같고, 그 내용들은 보통 나를 폄하하거나 싫어하는 내용들이었다.



전혀 근거가 없는 생각들이었지만 제멋대로 근거를 만들어 붙이거나, 근거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.



치료를 받으면서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지점은, 모든 관계에 있어서 100% 나만의 잘못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.



관계가 어그러지고, 수습하기 힘들어질 때마다 모든 게 내 탓 같아서 너무 힘들었고 그럴수록 더욱더 움츠러들었는데



그 말을 듣고 나서는 훨씬 마음이 편안해졌다.



또한 남에게 나를 투영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점도 좋았다.



내가 상처받았던 부분들을 곱씹으며 남들도 그렇겠지의 마음으로 꾹꾹 눌러 담았던 것들이 사실은



남들에게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허무하면서도,



더는 그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.



믿음도 그렇다. 내 본 모습, 혹은 지나친 호불호를 보여준다면 내 곁의 사람들이 나를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.



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도 그러지 못해 두 배로 스트레스를 받았다.



그다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척하느라, 또 그러면서도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들켜 실망감을 얻을까 봐.



그럼 어때, 라는 말은 그래서 정말 충격적이면서도 나를 편안하게 만들었다.



날 좀 미워하면 어때, 날 좀 싫어하면 어때.



그러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지만 사실 그렇다고 하더라도, 내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.



가면을 쓰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.



겉과 속이 항상 같아야만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이상하게 존재했고 그 탓에,



앞서 말했듯이 솔직해지지 못해서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는 것이었다.



사람은 누구나 다면적이고 각각의 인간관계마다 다른 이미지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.



여전히 두려운 것들이 있다.



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까봐,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볼까 봐. 사람들에게 어디까지 나를 보여줘야 하는지도 잘은 모르겠다.



그럼에도 이 정도는 보여줘도 된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.



날 좀 이상하게 보면 어때,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.



그럼 어때, 라고 쓰잘데없는 두려운 상황이 올때마다 조금씩 잡생각들을 덜어낼 수 있게 되어서 좋다.



내가 감당하기 힘든 어떤 기억들이 닥쳐올때마다 무력하게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,



어떻게 하면 그 생각에서 다른 길로 갈 수 있는지,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를 생각해 보고



그거에 따라 대처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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